본문 바로가기

전체 글

(5)
오랜만에 광화문 교보문고. 20대 초반 혜화역 근처에 살 때 자주 오던 추억의 장소. 역시 여전히 거기에 그 모습 그대로. 변한 건 내 모습 뿐인 듯 하다. 오랜만에 광화문 교보문고에 갔다. 근처에 살 때는 정말 자주 가던 곳이었는데 멀어지고 나서는 잘 오지 못했다. 혜화역 근처에 살 때였다. 서울에 와서 처음으로 자취를 했던 20살부터 한 24살까지 살았던 것 같다. 그 때는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았는데. 벌써 나이를 먹어 29살이 되었다. 그 때도 나이 들었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하니 정말 어렸다. 그 때도 나름대로 어려운 점들이 있었지만, 참 좋은 시절로 기억된다. 첫번째로 들른 코너는 역시 IT코너...ㅎㅎ 처음 프로그래밍을 할 때 여기에 와서 책을 흥미롭게 봤던 기억이 있다. 그 때 여기 왔을 때는 설레임에 부풀었었던..
용산역 태국음식점 '하이타이'에 다녀오다 힙한 느낌 일상 속 기분전환 얼마 전에 엄마랑 용산역 근처에 태국음식점인 하이타이에 다녀왔다. 가기 전에는 하이타이가 뭔지 몰랐는데, Hi Thai였다ㅋㅋ 뭔가 발랄하고 귀여운 느낌이다. 오랜만에 서울에 온 엄마랑 외출을 했다. 엄마한테 뭐가 먹고 싶으냐고 물으니 아시안푸드가 땡긴다고 했다. 엄마는 원래 새로운 음식, 새로운 문화를 맛보고 즐기는 걸 좋아한다. 나도 아시안푸드는 꽤 좋아해서 태국음식으로 정했다. 검색을 해보니 하이타이라는 곳이 뜨고 평도 좋길래 가보기로 결정했다. 가보니 옛날에 친구랑 가봤던 것 곳이었다. 그 때는 즉흥적으로 눈에 괜찮아 보이는 데를 들어간 거 였는데, 친구랑 나 둘다 만족했던 기억이 있다. 저녁에 방문하니 입구부터 아늑한 분위기가 풍겼다. 통유리 안으로 식당 내부 풍경이..
스타벅스 서울웨이브아트센터점에 드디어 다녀오다. 한강을 바라보며 멍 때리기 좋은 곳. 노을이 장관이니 늦은 오후에 방문할 것. 드디어 다녀왔다. 한강에 자리한 스타벅스 서울웨이브아트센터점에! 한강뷰 카페를 좋아해서 일찍이 눈 여겨보고 있던 곳이었다. 마침 근처에 갈 일이 생겨 들르게 되었다. 정말 한강에 덜렁 놓여져 있었다. 그래서 사면이 강에 둘러싸여있다보니 여기를 봐도 한강 저기를 봐도 한강. 한강뷰를 실컷 즐길 수 있었다. 그리고 내부에 자리도 널찍하고 2층도 있어서 더 여유로운 느낌이 들었다. 동작대교에 있는 동작 구름 카페도 한강뷰가 정말 좋은데, 높고 다소 좁은 느낌인 반면 여기는 바로 옆에 강물이 넘실대고 있어서 느낌이 다르다. 둘다 좋지만 여기가 왠지 더 여유있는 느낌. 강을 위에서 내려다 보는 느낌이 아니라 바로 옆에서 봐서 그런가. ..